[날씨톡톡] 수능일 종일 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수능이 끝나고 정문을 나설 때는 모두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곧 있으면 점심시간인데요.
sns의 한 일러스트를 가져와 봤습니다.
'일부러 소화 잘되는 죽을 싸 왔지만 한술도 제대로 뜰 수 없던 부담감.'
왠지 슬프게까지 보이는데요.
그동안 참 고생이 많았던 수험생들에게 오늘은 그저 수고했다 한마디만 건네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수능이 끝나는 시간에 혹시 마중 나가신다면, 따뜻한 옷을 챙겨가셔야겠습니다.
퇴실하는 시간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4교시가 지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남부지방에서도 오늘 아침 광주와 부산 1도에서 3도선으로 출발했고요.
낮에는 7도에서 10도선 예상됩니다.
역시 퇴실하는 시간대에는 찬바람이 강해져서 기온 뚝 떨어지겠습니다.
대기는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지역에서도 추가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앞으로 입시전형도 남아있는 만큼 수험생분들 물을 자주 드시면서 호흡기 관리 신경 써주셔야겠고요.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서해안은 낮까지 눈이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4도, 춘천과 세종 6도 예상됩니다.
당분간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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